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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보우하사' 오늘(12일) 종영..10분 일찍 방송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일일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가 12일 종영한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이날 방송되는 12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종회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보다 10분 빠른 오후 6시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첫 방송한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심청(이소연 분)이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120회에서는 심학규(안내상 분)이 1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심청을 위해 동네잔치를 여는 장면이 그려졌다. 심청은 이 자리에서 마풍도에게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고, 마풍도는 "평생 행복하게 해줄께, 사랑한다"며 기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여지나(조안 분)은 신장암에 걸려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여지나는 초췌한 모습으로 길을 걷다가 인형을 들고 가는 여자아이를 보자 딸 정열매(김도혜 분)를 떠올려 여지나가 최종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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