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이 곽시양을 비꼬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심소연)에서는 구동택(곽시양 분)을 견제하는 이재상(정지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재상은 구동택이 라시온(임지연 분) 대신 칼에 찔렸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재상은 구동택에 "아무튼 고맙습니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와이프 살려주셔서"라고 말했다.
구동택은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될 일인데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재상은 "근데 좀 기분 나쁘네. '네가 느려 터지니까 내가 칼빵 맞잖아'라는 말"이라며 구동택이 라시온에게 말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구동택은 "죄송합니다.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엄하게 말한다는 게 그렇게 됐네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재상은 "그럼 다행이고. 나는 꼭 그 말이 '너 대신 내가 다쳐서 참 다행이다' 그렇게 들렸거든"이라며 입꼬리를 올렸다.
구동택은 "잘 보셨네요"라고 했고, 이재상은 "뭐?"라며 표정을 찡그렸다. 구동택은 "파트너 대신 칼도 나눠 맞는게 우리 형사들 아닙니까"라고 능청스레 얘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