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도완(24)이 '열여덟의 순간' 팀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도완은 24일 스타뉴스와 만나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열여덟의 순간'은 청량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고민 많은 고등학생들의 청춘물로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김가희, 유인수, 문주연, 김도완, 문빈, 백재우, 이승민, 한성민, 김보윤, 신기준, 우준서 등 천봉고 2학년 학생 역을 맡은 배우들의 현장 케미도 유독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가 지난 10일 종영했지만, 출연 배우들끼리 여전히 단체 메시지방의 대화가 활성화 돼 있다고. 김도완은 배우들이 친해질 수 있던 이유로 "(옹)성우, (신)승호 역할이 컸다. 두 분이 맏형으로서 같은 반 친구들을 잘 챙겨줬다. 심지어 난 다른 반이었는데도 챙겨주더라"며 웃었다. 또 "촬영 중간 중간 배우들끼리 따로 모인 적도 있었다. 본방 사수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 주역 옹성우의 현장 모습을 묻자 "사람들을 잘 챙기더라. 모든 배우들을 다 챙기고 분위기 메이커였다. 피곤할 텐데 그런 티를 하나도 안 내고 계속 장난도 치고 유쾌했다. 같이 있으면 정말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신승호에 대해서도 "승호도 재미있다. 과묵할 줄 알았는데 말도 잘하고 그의 주변은 늘 시끌벅적했다. 모두에게 장난도 치면서 화기애애했다. 준우랑 휘영이가 역할상 조용한데 실제로 유쾌했다. 반대로 나는 역할상 까불기도 했는데 실제론 조용한 편"이라고 밝혔다.
김도완은 김향기의 현장 모습에 대해선 "연기하는 걸 보면 역시 베테랑이란 걸 느꼈다. 촬영장을 대하는 태도나 모니터하는 모습에서 프로다움이 느껴졌다. 실제로 재미있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김도완은 극중 2-1반 수학천재 조상훈 역을 맡았다. 조상훈은 마휘영(신승호 분)의 성적 비리를 알던 유일한 인물로, 마휘영의 위선적인 면을 들춰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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