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설 "가족들 몰래 배우 데뷔..우연히 찾은 꿈"(인터뷰③)

발행:
최현주 기자
/사진제공=링크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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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이설은 '악마가'를 통해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내가 원하는 꿈은 무엇이고 이 꿈을 어떻게 더 가깝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누구나 꿈은 있지 않나. 꿈과 인간관계, 사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배우가 꿈이었냐 질문에 그는 "원래는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을 했다. 고깃집 아르바이트가 재밌어서 고깃집 사장님이 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서울에서 생활하다 보니 돈도 안 모이더라.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를 검색하다가 피팅 아르바이트를 알게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백예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다"면서 "당시 영상 촬영이라는 경험이 너무 신기하고 호기심이 생기더라. 그 길로 바로 연기 입시학원 등록을 했다. 25살에 대학 진학했고 비슷한 시기에 영화 '허스토리' 캐스팅이 됐다. 우연히 배우 꿈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연기한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어요. 걱정을 끼치기 싫어 회사원이라고 말했죠. '허스토리' 개봉 때 말씀드렸더니 깜짝 놀라셨어요. 그래도 많이 좋아해 주셨죠."


'앞으로의 꿈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계속 배우 일을 잘하고 싶다. 오래,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제가 찹쌀떡을 좋아하는데 찹쌀떡이 몽글몽글하지만 팥이 꽉 차있듯이 안이 잘 채워져 있고 무엇을 하든 찰떡같이 잘해나갈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연애관과 결혼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어릴 때는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어요. 가정을 꾸리고 싶은 생각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서는 "같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나에 대해서 끊임없이 궁금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로망이 있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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