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너노들'서 연기 점수? 매길 수 없어" (인터뷰①)

발행:
이경호 기자
배우 박지연/사진=파트너즈파크
배우 박지연/사진=파트너즈파크


티아라 출신 배우 박지연(26)이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자신이 펼친 연기에 "점수로 매길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연은 1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이하 '너노들')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지연은 '너노들'에서 자신이 한 연기에 만족도에 대해 "점수로 매기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아직도 점수를 매기기에는 보여드린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고, 하고 싶은 게 많다. 차차,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악역 하은주를 소화했다. 쉽지 않았던 자신의 캐릭터 표현에 대해 밉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굉장히 센 캐릭터였다. 거침없는 말이나 행동을 했다. 그런 부분에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은주란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상처, 아픔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캐릭터를 하게 된 이유에 "바이올니스트에 매력을 느꼈고,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드라마가 미스터리 로코 장르에 음악이 더해져서 저도 궁금하기도 했다. 새로운 장르여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연은 '너노들'의 시청률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털어놓았다. 그는 "아쉬웠다. 모든 배우분들도 촬영을 했고, 스태프들도 같이 만든 작품이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속상하기도 하다.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9월 24일 종영한 '너노들'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극중 박지연은 바이올니스트 하은주 역을 맡아 장윤(연우진 분), 홍이영(김세정 분), 남주완(송재림 분) 등과 함께 극을 이끌었다. 도도하고, 차갑지만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