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나의나라' 양세종X우도환 죽음..아쉬운 새드 엔딩[★밤TV]

발행:
이시연 인턴기자
/사진=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 방송 화면
/사진=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 방송 화면


'나의 나라'가 양세종과 우도환의 죽음으로 비극적 결말로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마지막 회에서는 서휘(양세종 분)와 남선호(우도환 분)이 나라를 지키며 눈을 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러진 남선호를 보살피고 함께 걷던 서휘와 한희재(김설현 분)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자 한 건물 아래로 들어갔다. 빗소리 속에 서휘는 한희재에게 "옛날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꿈속에는 늘 네가 있었어. 그 악몽 같은 시간도 네가 있어 좋을 뿐이었다. 너로 인해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한희재를 껴안았다. 이 말을 들은 한희재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한희재는 서휘가 이방원의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 방송 화면

한편 남선호는 자신을 보살펴준 서휘가 이방원을 찾아간다고 하자 "혼자 보낼 수 없다. 나도 같이 가겠다"며 함께 길을 떠났다. 같은 시간 이방원은 세자 책봉식을 가졌다.


이방원을 만나기 위해 두 사람이 향한 곳에는 군사들이 지키고 있었다. 이에 남선호는 "들어가라"며 문 입구에 있는 군사들과 상대했다. 서휘는 그 틈을 타 이방원이 있는 궁으로 들어갔다.


이방원과 대화 후 죽음을 앞두고 있는 서휘는 문 입구에서 군사들과 싸우던 남선호를 찾아갔다. 남선호는 이미 칼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자신을 부축하는 서휘에게 남선호는 "이쯤 되면 내 목숨 값 한 천냥쯤 되려나. 너한테 진 목숨 빚 이걸로 퉁치자. 나 돈 벌고 높은 곳만 바라봤다. 뒤늦게 뒤돌아보니 너와 연희가 보이더라. 내 나라는 한 걸음 뒤에 있었는데.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고단하다. 하루도 편히 잠든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푹 자겠다"며 마지막 심정을 밝혔고, 이에 서휘는 "그래 이제 그만 쉬어. 나도 곧 따라갈게"라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남선호는 "천천히 오라"며 "그리웠다. 아주 많이"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았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람 권력 다툼을 그려왔다. 격변의 시기를 밀도 높은 서사와 강렬한 액션으로 풀어낸 '나의 나라'는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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