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실제 연애스타일? 집착하지 않아요"(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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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이건희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율무 역의 강태오
사진


배우 강태오(25)가 비련의 서브 남주가 아닌, 작품을 통해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강태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5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강수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강태오는 '녹두전'에서 훗날의 인조가 되는 율무 역을 맡았다. 특히 평온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던 초반부와 달리, 중반 이후 반정의 꿈을 꾸는 '흑화'된 모습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율무는 나중에 왕이 되기는 하지만, 가슴 아픈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었다. 동동주(김소현 분)에 대한 집착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지만, 결국 전녹두(장동윤 분)에게 뺏기는 인물이다.


이에 강태오는 "시청자 입장에서 녹두와 동주가 투닥거리고, 설렘을 만들어내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되게 부러웠다. 나중에는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강태오는 그가 출연했던 작품에서 비련의 서브 남주를 많이 맡았다.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OCN 드라마 '그남자 오수'에서도 짝사랑을 했지만, 결국에는 사랑하는 여자와 이어지지 못했다.


강태오는 "이번에도 사랑이 이어지지 못하는 인물이었다"며 "나중에는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이루는 드라마를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다만 강태오는 서브 남주 역할을 하면서 얻은 것도 많다. '서브병'을 유발하며 많은 여심을 홀리기도 했다. '서브병'은 주인공보다, 서브 남주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번 '녹두전'에서도 '서브병' 유발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강태오는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율무를 사랑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글이나 반응에서 에너지를 받고, 연기를 한 것 같다. 많은 힘이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태오의 실제 연애 스타일도 궁금해졌다. 강태오는 "저는 집착을 하는 편이 아니다. 안전하고 따뜻하면서 편안한 연애를 추구한다. 연애관, 가치관은 율무와 다르다"고 밝히며 이상형으로는 "솔직하고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치관과 코드가 맞으면 재밌고 좋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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