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담이 '꽃길만 걸어요' 시청자들에게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류담은 17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나승현, 연출 박기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류담은 "우선 '꽃길만 걸어요'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 훌륭한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과의 인연까지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류담은 이어 "처음으로 이렇게 긴 호흡을 이어가는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약 7개월 동안 촬영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또 한 번 느낀 값진 작품이라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며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있는 류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아들로 출연한 아역 배우와 실제 부자 사이처럼 애정 넘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류담은 '꽃길만 걸어요'에서 '장상문' 역을 맡아 실직 후 처가살이를 하며 눈칫밥을 먹기도 했지만, 일용직과 집안일, 건물 청소 등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꽃길만 걸어요'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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