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범이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자신이 맡은 악역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SBS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SBS 새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 연출 고흥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범은 극 중 맡은 강석환 역에 대해 "악역이지만 애정이 가고 귀여운 역할이다. 그렇게 미워할 수 없는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석환은 LX그룹의 장남이자 총괄본부장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 제일 부자인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내가 했던 드라마 중에 가장 옷을 잘 입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악역이라도 너무 악하게만 표현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밖에 타당한 이유를 잘 설명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릴 문보령(이은주 역)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그는 "(문)보령 씨와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웃음 포인트이고,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역할이 제일 악하지만 귀엽고 호감있는 역할로 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마가 바람났다'는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 오필정(현쥬니 분)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 드라마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김형범, 서현석, 남이안 등이 출연한다.
'맛 좀 보실래요'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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