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박인환이 홧김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부영배(박인환 분)는 자신을 말리는 부백두(강신조 분), 부금강(남성진 분), 부설악(신정윤 분)에게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영배는 홧김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 결혼한다 해. 내 돈 다 주고 갈 거다"라고 소리질렀다. 부백두는 "아버지 그냥 하시는 소리죠"라며 놀랐다. 부금강은 "못들은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상황을 부정했다. 그러나 부영배는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나가라"라고 외쳤다. 이어 경찰서에 전화해 "거기 경찰서죠? 여기 도둑놈들 잡아가라"라고 말했다.
부설악에 의해 방에서 끌려나간 부백두와 부금강은 계속 술주정을 부렸다. 부영배는 따라 나와 "너희 같은 날강도는 처음 봤다. 어머니 생각나서 어쩌고 저째? 그냥 내 돈 날아갈까봐 걱정된다고 그래"라며 울분을 토했다.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부금강은 "섭섭합니다. 아버지"라고 외쳤고 부설악은 형들을 말렸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부영배는 베개를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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