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비·오지호·권상우가 빨리 결혼하래요"[인터뷰]

발행:
윤성열 기자
SBS 금토드라마 '더킹-영원한 군주' 이림 역
배우 이정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정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정진(42)이 동료 유부남 연예인들에게 결혼을 적극 추천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더킹-영원한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종영 인터뷰에서 이정진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교제하고 있는 상대가 없다며 "어제(11일) 오지호와 이재룡 씨를 만났는데, 빨리 (장가를)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정진은 또한 "그러다 칠순 때 애가 없으면 친구랑 칠순잔치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웃으면 안 되는데 그게 참"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이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며 "'아차'하면 금방 훅 가겠더라"고 덧붙였다.


6년 전 부모와 독립 이후 홀로 살고 있다는 그는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다음 달에 결혼한다고 기사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아닌가"라며 "아무리 혼자 살기 너무 좋아진 세상이라지만 외롭기도 하고…누군가와 함께 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적극 추천한 동료 연예인이 누구인지 묻자 "이재룡, 오지호, 권상우, 비 등 다들 결혼을 추천한다"며 "(박)진영이 형도 '빨리 (결혼)해라. 너만 하면 된다'고 한다. 내가 '왜? 2PM도 있는데'라고 하니까 '정신 차리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한편 이정진이 출연한 '더킹-영원한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 역을 맡아 연기한 이정진은 "지나고 나니 40대에 한 첫 작품이 됐다"며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들과 우열을 떠나 정말 기억에 남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더킹-영원한 군주'에는 이정진을 비롯해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4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이날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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