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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한예리, 김지석 '방어+회피'..답 없는 관계[★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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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인턴기자
/사진=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가 김지석에 또다시 선을 그으며 고백과 선 긋기를 반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김은희(한예리 분)는 박찬혁(김지석 분)에게 선을 그었다.


이날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사과했다. 김은희가 박찬혁을 오해한 것. 김은희는 박찬혁이 자신에게 한 말을 윤서영(혜정 분)에게 모두 했다고 생각했다.


이에 박찬혁은 "넌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 '넌 그 정도 바닥이지만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겠다' 이거야?"라며 실망했다.


이어 "너한테 난 덕수궁 돌담길을 비밀로 여기지 못하고 친구들한테 다 말한 멍청이, 거기 머물러 있는 거야"라고 말한 뒤 뒤돌았다. 솔직하게 얘기하기를 피하던 김은희는 결국 박찬혁에게 상처를 줬다.


자신의 잘못을 안 김은희는 "그 말을 전한 사람이 서영 씨라서 그대로 믿었어. 서영씨 빛나고 빠지는 게 별로 없잖아. '둘이 그런 말도 주고받는 사이구나. 잘되길 바란다' 감정이 거기까지 가버린 거지"라며 사과했다. 자신의 감정이 우정 이상임을 은근히 고백한 것.


그러나 김은희는 또 한 번 선을 그었다. 김은희는 "이 담백한 감정에 다른 감정을 끼우기도 싫고, 다시는 이 감정을 잃지 않길 바랐어. 그날 너 찾아가서 말한 건 남녀가 아니라 친구라는 선 긋기"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덕수궁 돌담길을 걸은 다음 날 너를 남자로 봤었다. 그러나 다음 날 남자로 완전히 끝났다"라고 고백과 동시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금 또다시 또 다른 감정이 있었지만 선을 긋겠다고 말했다. 과거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이성적인 마음이 아직 남아있음을 느낀 적 있다.


고백과 선 긋기를 동시에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는 싶지만 상대와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 회피 기제, 상대의 거절을 들을까봐 두려운 방어 기제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다. 언니와의 관계에서,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늘 좋은 사람을 자처하며 회피하고 방어하던 김은희가 박찬혁에게도 그런 기질을 드러냈다.


피하기만 해서는 관계를 진전시킬 수 없다. 김은희가 언제 이런 행동을 그만두고 박찬혁과의 관계 정립을 쌓아갈지, 앞으로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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