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김수현, 서예지와 첫 입맞춤 "예쁘다"→오정세 말에 충격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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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첫 입맞춤을 했다. 또한 김수현은 형인 오정세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와 고문영(서예지 분)이 첫 입맞춤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직 당한 문강태는 고문영과 함께 놀러가자고 말했다. 고문영은 "이왕 가는 거 해외가 좋겠지? 남미도 좋고, 유럽도 좋고. 야생의 세계 세렝게티 어때?"라고 물었다. 생각에 잠긴 문강태에게 고문영은 "지금 무슨 짓을 한거지 설마 그딴 생각하니?"라고 재차 물었다. 문강태는 "아닌데? 전혀"라고 답했다. 고문영은 "응. 아니어야지. 그렇게 멋있게 주먹도 날리고 이제 와서 현타가 온 건 아닐꺼야. 그럼 세렝게티 가자"라고 했다. 여권이 없다는 문강태. 이에 고문영은 "너 어디 별나라에서 왔니? 여권 없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했다. 문강태는 "그럼 제주도로. 1박할꺼면 형도 같이 가"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나랑 1박 할래? 당일치기 할래? 아니면 1박할래? 나랑 같이 죽을래?"라며 차를 거칠게 몰았다.


집으로 돌아온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잠깐 이야기 좀 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짜 내일 놀러 안 갈꺼야?"라고 덧붙였다. 고문영은 "고작 하루 놀자고 나한테 그렇게 똥폼을 잡았니?"라고 물었다. 문강태는 "난 하루여도 충분해. 고작 그 하루가 나한텐 평생 꿈꾸던 일탈이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차 놀러 가자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문영은 "너 말이야. 가끔 보호사가 아니라 왠지 조련사 같아. 너한테 길들여지는 기분이 들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난 오히려 그 반대인데. 너 때문에 내가 자꾸 안하던 짓을 해. 아까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 것도 안 보였어. 내가 미쳤었나봐. 도저히 참아지지가 않더라"라고 했다. 고문영은 "미쳤어가 아니라 멋졌어"라고 고쳐줬다. 두 사람은 분위기에 이끌려 첫 입맞춤을 하려 했으나 고라니의 울음 소리 때문에 분위기가 깨졌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결국 문강태는 고문영과 함께 놀러가게 됐다. 놀러가기 전 오지왕(김창완 분)의 호출로 만나게 됐다. 계속 시계를 쳐다보던 문강태를 본 오지왕은 "고문영 작가랑 데이트? 난 사람 심리를 꿰뚫는데 도가 텄다니까"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그럼 뭐하나 여쩌봐도 돼요? 옷을 엄청 과하고 화려하게 입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뭐 자기 과시욕 이런 거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오지왕은 "그 반대지. 연약한 나를 지키기 위한 무장이야. 일종의 갑옷이야. 갑옷. 그니까 보호사님이 잘 지켜줘 고문영 작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희재(우정원 분)에 대해 "확실한 건 하나 있지. 남편이나 딸을 반드시 만나러 올거라는 것. 내 노파심이면 좋겠는데. 만약을 대비해서 자네가 고문영 작가를 잘 지켜주게"라고 했다.


문강태와 고문영은 흔들다리가 있는 곳인 산으로 갔다. 고문영은 "이게 네가 원하던 일탈이야?"라고 물었다. 문강태는 "네 입에서 무섭다는 말이 나오니까"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냥 높고 탁 트인데 와보고 싶었어. 형이랑은 못 오니까. 와 봤으니까 가자"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문영은 "형이랑 이렇게 못 논다는 거지? 놀자. 대신 업어줘"라고 했다. 문강태는 "여기서 기다려. 금방 갔다 올게"라고 했고, 고문영은 "업으라고. 업어달라니까"라고 말하며 따라나섰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리를 건넜다. 고문영은 문강태의 휴대 전화를 가져가 사진을 찍어줬다. 이때 문강태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문강태는 전화를 받고 고문영과 함께 어느 민박집으로 향했다. 문강태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주정태(정재광 분)였다. 주정태와 이아름(지혜원 분)은 무작정 택시를 타고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정태는 "알아요. 겨우 받은 외박인데 오늘 하루만 아름씨랑 같이 있다가 병원으로 복귀할게요. 형님의 결정적인 한 방 때문에 아름씨네 부모님이 왔고, 우리 내일이면 생이별하게 생겼는데 그깟 하루 숙박비를 못 빌려주겠다고요?"라고 했다. 고문영은 두 사람의 옆방에 방을 잡았다. 글면서 "이성은 절대 욕망을 못 이겨. 환자 도망치게 내버려둘꺼야 무책임하게? 아님 좋아죽는 애들 지금 당장 떼어놓을건가 잔인하게?"라고 했다. 또한 "그냥 오늘밤은 여기서 자고 직접 병원에 데려다 주면 되잖아요 보호사님?"이라고 했다. 이에 문강태는 "나 지금 정직 중이야. 일 안해"라고 뒤돌아섰다.


그렇게 문강태와 고문영도 주정태와 이아름이 묵는 옆방에서 지내게 됐다. 주인집 아주머니가 준 복분자청을 마신 문강태는 취했다. 알고 보니 복분자청이 아니라 술이었기 때문.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등 보이지마. 넌 취하면 빙구처럼 잘 웃네"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재밌어. 너랑 있으면. 자꾸 웃게 돼"라며 웃었다. 고문영은 "안되겠다"라며 문강태를 덮치려고 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을 저지하며 안아줬다. 그러면서 "제발 이대로 가만히 자. 자 얼른"이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머리 만자주면 잘 잔다던데"라고 했고, 문강태는 고문영의 머리를 만져줬다. 잠든 고문영을 두고 생각에 잠긴 문강태는 '내가 그랬잖아 나도 이제 참아지지 않는다고. 이제 더 더는 도망 못 가겠다'라고 생각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고문영은 옆자리에 문강태가 없는 걸 보고 그를 찾아나섰다. 문강태와 마주한 고문영은 "어디 갔다 왔어?"라고 물었다. 문강태는 "전에 못 준 게 있어서"라고 대답하며 꽃을 내밀었다. 꽃을 주면서 "이번엔 밟지마"라고 미소지었다. 꽃을 받아든 고문영은 "예쁘다"라고 화답했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너도"라고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은 주정태와 함께 괜찮은 병원으로 돌아왔다. 주정태 는 간필옹(김기천 분)에게 문강태와 고문영과 함께 숙박 업소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차용(최우성 분)은 병원 사람들에게 문강태와 고문영이 곧 결혼할 거라고 말을 하고 다녔다.


문상태(오정세 분) 역시 화장실에서 이 이야기를 듣게 됐다.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고문영 작가님이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다. 박행자(장영남 분)가 "당연히 형이 좋지"라고 대신 대답했다. 그러자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네가 말해. 네가"라고 했다. 문강태는 "당연히 형이 좋지"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문상태는 "가짜 가짜 가짜"라고 반박했고, 문강태는 "아니야 형, 거짓말 아니야.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신 안 그럴게"라고 애원했다. 이에 문상태는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형이. 형 같은 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네가 그랬지 나만 없으면 된다고. 나만 죽으면 좋겠다고 엄마한테 맨날 맨날 그랬지. 그래서 강에 빠뜨렸지. 살려달라고 했는데 혼자 도망갔지. 나 죽이고 싶었지. 맨날 맨날"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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