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의 진예솔이 오미연과 강석정 모두에게 버림받으며 궁지에 몰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는 고상아(진예솔 분)가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후 상황이 담겼다.
이날 고상아가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오자, 정영숙(오미연 분)은 고상아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정영숙은 "평생 너 같은 건 처음 본다"며 고상아의 악행에 치를 떨었다.
고상아는 유정우(강석정 분)에게도 버려졌다. 고상아의 안하무인에도 고상아만 바라보던 유정우는 고상아가 눈물을 흘리며 장시경(최성재 분)을 붙잡는 것을 보고 결국 고상아를 놓았다.
유정우는 고상아와 함께 쓰던 비자금 통장 비밀번호를 바꿨고, 고상아는 유정우에게 따졌다. 유정우는 "너 이러는 거 주제넘어. 너 엿 좀 먹으라는 거야"라며 "여태까지 날 뭘로 봤는지 모르겠지만 난 장시경 같은 호구랑은 달라. 넌 고생을 좀 더 작살나게 하고 진짜 나밖에 없다 싶으면 그때 와. 평생 납작 엎드려서 나랑 살겠다고 하면 그때 생각해볼게"라고 했다.
이어 "이미 붙여준 변호사는 그냥 놔둘게. 감옥 가면 싹싹 비는 거 못 보니까"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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