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이 연우의 향수 냄새로 '불륜'의 낌새를 잡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한우성(고준 분)의 사무실에 방문하는 고미래(연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미래는 앞서 자신의 학교에서 특강을 했던 한우성과 마주친 바 있다. 한우성은 특강 장소에 만년필을 흘리고 갔고 고미래는 그 만년필을 주워 보관하고 있었다.
이날 고미래는 상자 안에 만년필을 포장해 한우성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그러나 한우성은 자리를 비운 상태라 대신 그의 동료 손진호(정상훈 분)에게 상자를 건네줬다.
고미래가 사무실을 나가는 찰나 강여주(조여정 분)가 사무실을 방문했다. 강여주는 "같은 향이네. 시트러스"라며 연우와 마주쳤을 때 맡았던 향기를 기억해 냈다.
이어 사무실에 놓인 선물 상자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여자의 직감으로 불륜을 감지한 강여주는 자신의 남편 한우성을 의심하기 보다 당시 사무실에 있었던 손진호를 불륜으로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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