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서 김명수 권나라가 노비장을 고발하며 관찰사에 들이닥쳤고 어사단이 승리하며 종영을 맞이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의병을 모집한 뒤 관찰사 집을 습격하는 성이겸(김명수 분)과 박춘삼(이이경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이겸과 박춘삼, 홍다인(권나라 분)은 먼저 노비장을 습격해 암행어사 출두를 외친 뒤 노비장에 갇혀 있던 사람을 구하고 관리들을 잡아들였다. 그 후 관리들에게 "누가 노비장을 만들라고 시켰느냐"고 물었고 관리는 "전라도 관찰사 변학수(정원영 분)"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성이겸과 박춘삼은 의병을 데리고 전라도 관찰사의 집을 습격했지만 오히려 이들에게 포위되어 옴짝달싹 못했다.
이때 홍다인이 의병들을 데리고 등장하며 "이들은 악명높은 노비장을 만들어 무구한 양민들을 노비로 만들고 불법적으로 노래를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관찰사 변학수 영감께서 이에 대해 잘 아실 겁니다. 양민들을 노비로 만든 장본인입니다"라며 사람들의 증언을 담은 문서를 내밀었다.
할 말이 없어진 변학수는 "저것들을 싹 다 잡아 감옥에 잡아 넣어라"라고 외쳤지만 성이겸은 "백성을 보호해야 될 사람들이 정녕 백성들을 내칠 수 있는 것이냐"라고 소리쳤다.
행수군관(정종우 분) 또한 "부끄럽지도 않느냐. 언제까지 잘못된 명을 따르며 자책할 것이냐. 우리는 저들의 더러운 행실을 모두 보았고 다 알고 있지 않느냐"라며 성이겸의 말에 동조했다.
이 말에 모든 관찰사의 의병들은 모두 칼을 내려놓았고 결국 관찰사 변학수는 체포됐다.
한편 다시 한양으로 돌아온 성이범과 홍다인은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데이트 중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홍다인은 "이 땅에 더 이상 고통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빌었고 성이겸은 "낭자와 평생을 함께하며 지금처럼만 살게 해 달라"고 빌며 평생 홍다인과 함께할 것을 맹세했다.
이튿날, 도성 곳곳에 성이겸을 사칭하며 어사로 활동하는 이가 늘어나자 임금은 또 다시 성이겸에게 "진상조사를 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이에 성이겸과 박춘삼, 홍다인은 다시 한번 어사단을 결성해 먼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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