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모든 방면에서 다 잘하는 '만능 배우' 되고 싶다"(인터뷰③)

발행: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최도관 역 신지훈 인터뷰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최도관 역 신지훈/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최도관 역 신지훈/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지훈(33)이 앞으로 배우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로 '만능 배우'를 손꼽았다.


신지훈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왕의 호위무사이자 어사단의 전령인 무예별감 최도관 역으로 출연했다.


신지훈은 이번 '암행어사'를 통해 작품을 통해 '조력자'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그가 맡은 최도감은 어사 성이겸(김명수 분), 어사단의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이 위기에 처했을 때 조력자로 등장해 난관을 극복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조력자' 신지훈의 매력은 현실에서도 이뤄졌을지 궁금한 대목이다. 이에 신지훈은 "조력하는 거 정말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주변 사람 돕는 것을 좋아해서 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최대한 나서서 도우려고 하는 편이다"고 했다.


또 실제 조력자로서 누군가의 성공을 돕지 않았을까 궁금해하자 "제가 도와줘서, 제 덕분에 잘 됐다고 언급하기에는 조금 부끄럽고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이이경(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명수, 권나라/사진=아이윌 미디어


'암행어사'에서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과 흥행을 이끄는데 의기투합한 신지훈은 배우들과 호흡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또래 여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배우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다 보니 더 큰 시너지 효과들이 생겼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했다.


신지훈은 김명수에 대해 "그냥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모범' 그 자체다. 주인공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대사량도 가장 많을 텐데 항상 기분 좋게,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니 다른 사람들도 다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 그런 점들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권나라에 대해선 "함께 연기할 때 상대 배우가 찌릿찌릿 전율을 느낄 정도로 감정 몰입을 잘 한다"며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 정말 몰입력이 좋은 배우다"고 덧붙였다.


동갑내기 이이경과 호흡에 대해 "이이경은 장점투성이다"면서 "동갑 내기 이자 같은 동네 주민이어서 제일 많이 친해졌는데, 정말 좋은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에서도 감초 역할을 완벽히 해냈지만,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도 큰 역할을 한 대단한 친구다"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최도관 역 신지훈/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암행어사'를 통해 얻은 것이 많았다는 신지훈. 그는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묻자 "'만능 배우'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방면에서 다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신지훈이 '암행어사'로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향후 어떤 작품으로 돌아오게 될까.


이에 그는 "열심히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준비된 에피소드들도 많아서 예능에도 도전하고 싶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암행어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알린 신지훈. '만능 배우'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 앞에 출두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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