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연출 이진서 PD가 작품 뮤직비디오 제작에 이날치 밴드를 섭외하기 위해 삼고초려 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서 PD는 작품 소개와 함께 OST, 뮤직비디오 작업에 이날치 밴드가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PD는 "우연하게 이날치를 보게 됐다"면서 '판소리를 베이스로 한 퓨전밴드다. 판소리, 마당놀이 등을 맛깔나게 하는 게 문영남 작가님을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참여시키면 어떨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더 음악감독님이 유명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게 됐고,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됐다. 삼고초려 했다"고 이날치와 OST,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장영규 음악감독은 '오케이 광자매'에 음악감독으로 합류했다.
이진서 PD는 작품에 대해선 "엄마의 피살사건으로 온 가족이 용의자가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며 "이 일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원룸으로 모여서 관계를 회복해 가는 가족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코로나 반영 드라마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PD의 말처럼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마스크 구매 등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한 소재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윤주상,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설정환, 하재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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