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현희 감독이 앞당겨진 방영 날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최선영, 연출 한현희, 제작 히든시퀀스,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KBS)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미테이션'은 본래 드라마 '디어엠'의 후속작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박혜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디어엠' 편성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이미테이션'의 첫 방송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한현희 감독은 오히려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방영이 늦춰졌다"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촬영 일정 등과 관련해 촉박한 일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장소 섭외가 어려웠다. 그래서 큰 무대를 선택할 때 어려웠고 고민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돌 미화보다는 그들의 명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오디션과 드라마를 보면서 젊은 친구들이 보통의 20대와 같다고 느꼈다. 직업이 아티스트일 뿐, 희노애락, 번뇌, 고뇌는 모두 다 똑같다. 미화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집중한다"라고 전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를 담은 드라마로, 이날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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