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엄현경, 김 형사 뇌물 수수 제보..하나씩 복수[★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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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사진= MBC '두 번째 남자' 방송 화면
/사진= MBC '두 번째 남자' 방송 화면

'두 번째 남편'에서 엄현경이 김 형사의 뇌물 수수 혐의를 경찰청에 제보하며 자신을 감옥에 보낸 사람에게 하나씩 복수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봉선화(엄현경 분)가 김 형사의 뒤를 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는 김 형사가 룸싸롱에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배서준(신우겸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배서준은 윤재민을 데리고 함께 룸싸롱으로 향했고 밴드로 위장해 김 형사가 있는 방에 들어왔다.


이후 세 사람은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김 형사가 마담과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고, 이어 봉선화가 분장을 하고 직접 방에 들어가 "친구가 소송에 휘말렸는데 증거를 어떻게 찾아올 수 있나. 증거를 조작할 수도 있나"라고 물었다.


김 형사는 "지금 하는 얘기 한 번 듣고 잊어버려"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려다 딸의 전화를 받고 이야기를 멈췄다.

/사진= MBC '두 번째 남편' 방송 화면

이후 봉선화는 자신의 조력자이자 교도소 동기 조지나(박정윤 분)와 함께 김 형사를 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청 게시판에 '김도덕 경위의 뇌물 수수 제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사건을 제보했고 "김 형사 우리 할머니 돌아가실 때부터 윤재경(오승아 분)한테 사주받았던 거 같아. 그래서 수사조차 안 하고 사고사로 처리했어. 거기다 윤재경 살인까지 나한테 뒤집어 씌우고. 절대 용서 못 해"라며 분노했다.


이튿날 감찰실에서 김도덕의 자리를 뒤져 뇌물 수수 증거를 확보했고, 김 형사를 급히 체포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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