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선우재덕, 자수 구속→소이현 '사과 눈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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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인턴기자
/사진=KBS 2TV '빨강 구두' 방송 화면
/사진=KBS 2TV '빨강 구두' 방송 화면

'빨강 구두'에서 최명길이 소이현의 대표실을 찾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이 김젬마(소이현 분)의 회사 로라의 대표실을 말없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민희경은 김젬마의 대표실에 있는 비서에게 "나가"라고 말하며 내쫓았다. 혼자 남겨진 민희경은 '대표이사 김젬마'라고 적힌 명패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민희경의 남편인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그동안 김젬마를 죽이려고 했던 것을 포함, 경찰에 자신의 죄를 자수해 구속됐다.


구속되기 전 권혁상은 민희경을 찾아가"몰랐다고 용서가 되는 게 아니야. 내가 자수하는 것만이 로라를 구하고 내 딸 젬마한테도 용서를 비는 길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민희경은 권혁상에게 "이럴 줄 알았어. 젬마가 당신 핏줄인 걸 알게 된 순간 이렇게 무너질 줄 알았다고. 그래서 말 안하려던 거라고"라며 권혁상의 자수를 말렸다.


하지만 권혁상은 "미안하다 희경아. 아무리 돈이 좋았어도 아무리 성공이 좋았어도 당신을 버리는 게 아니었는데. 이 모든 게 다 내 잘못이야. 날 용서해줘"라며 "나 없이도 당신은 충분히 빛나는 여자다"고 했다.


민희경은 권혁상을 끌어안으며 끝까지 붙잡았지만, 권혁상은 끝내 자수했다.


/사진=KBS 2TV '빨강 구두' 방송 화면

한편 권혁상에 의해 자상을 입은 김젬마는 퇴원 후 최숙자(반효정 분)를 찾았다.


김젬마는 최숙자에게 "퇴원하면 할머니를 제일 먼저 뵙고 싶었다"라면서 "용서를 빌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젬마는 "할머니 속이고 로라에 취직했다. 민희경 대표는 사실 저를 버리고 간 친엄마라면서 민대표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젬마는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제힘으로 그 사람들을 이길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기석(박윤재 분)오빠 정말 너무 사랑했는데 어쩔 수 없이 이용했다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숙자는 "그래서 권혁상 회장 감옥에 보내니까 좋더냐. 복수하니까 행복해? 용서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늘이 하는 거다. 그래서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김젬마가 눈물을 보이자 최숙자는 "이렇게 예쁜 내 새끼. 귀한 내 새끼"라고 말하며 김젬마를 끌어안았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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