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원, 박호산 죽음에 자책 "왜 혼자 놓고 와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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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인턴기자
/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트레이서'에서 박호산의 죽음에 임시완이 자책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새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 연출 이승영 /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웨이브 오리지널)에서 황동주(임시완 분)는 아버지 황철민(박호산 분)의 교통사고 현장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현장에서 황동주는 아버지와 어린 시절의 과거를 떠올렸다. 황동주는 재판장에 앉아있고, 황철민은 피의자 신분으로 법정에 섰다.


그때 뉴스에서 방송하는 앵커의 목소리를 통해 "수조 원대에 이르는 PQ그룹의 비자금과 로비 사실을 고백하며 정의 구현에 상징으로 떠올랐던 황철민 전 상무가 징역 8년 형과 벌금 13억을 선고받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은 재벌 앞에 법의 형평성이 무너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라고 울려퍼졌다.


어른이 된 황동주는 황철민에게 "앞으로도 아버지가 싸지른 똥 뒤치다꺼리나 해달라고 계속 찾아오세요. 아버지가 그렇게 경멸했던 대기업 분식회계며 불법승계 그거 도우면서 살아요. 아 이렇게 쉬운걸 아버지는 왜 그렇게 못했을까 생각하니까 어이가 없더라고요 어이가"라며 소리쳤다.


황동주는 강에서 건져 올리는 황철민의 사고 차를 바라보며 "저는 평생 아버지를 이해 못 했어요. PQ(건설사)라는 상대 안 될 놈들하고 싸우는 것도 바보 같았고 그 피해를 내가 보는 것도 싫었으니까"라며 나레이션을 통해 전해졌다. 이어 황동주는 "그런데요. 누가 봐도 불안해 보이던 그 사람을 저는 왜 혼자 놓고 와 버렸는지"라고 자책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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