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오유나가 엄수정에게 돈을 바쳤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갑 순(엄수정 분)과 최선해(오유나 분)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갑순은 "이제 어떻게 할 거에요?"라고 묻자, 최선해는 "저희 아빠 때문에 겪은 고초는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리겠다"고 답했다. 갑순은 "말로만 하는 사과는 됐고, 나랑 내 딸 망친 인생 어떻게 보상할 건지 말하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최선해는 오만원권이 든 봉투를 건넸다. 돈을 확인한 갑순은 "이 봐요. 당신 아빠가 우리한테 뜯어간 돈이 얼만지 아냐. 됐고, 그 변호사네 찾아가서 다 까발리는 게 낫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선해는 갑순을 붙잡으며 "나머지는 어떻게든 마련하겠다. 제가 사는 아파트를 처분해서라도 드리겠다"며 매달렸다.
그러면서 최선해는 "대신 부탁이 있다. 이일은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 서 변호사(서강림)댁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게"라고 했다. 이에 갑순은 "이 판국에 그 변호사랑 결혼하겠다는 거네"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어 갑순은 "아무튼 오래 못 기다린다. 빨리 돈 가져와라"라고 소리쳤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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