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김하늘, 이혜영에 "위로는 끝났고 이제 조롱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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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사진=tvN '킬힐' 방송화면
/사진=tvN '킬힐' 방송화면

'킬힐'에서 김하늘이 이혜영에 타 홈쇼핑 쪽과 접촉한 사실을 들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에서는 우현(김하늘 분)과 모란(이혜영 분)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모란은 우현에게 "너 가온 쪽 만났지?"라고 물었다. 우현은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라며 시치미 뗐다. 모란은 "너도 아직 귀여운 데가 있다. 아닌 척도 하고. 여기 바닥 좁아. 네 생각 이상으로. 어땠어? 네 마음대로 안 됐겠지. 넌 상대방이 널 쥐고 흔들게 만들 거든"라고 했다. 우현은 "위로는 끝났고 이제 조롱 차례냐"고 물었고, 모란은 "넌 숨긴다고 숨기는데 네가 뭘 얼마나 더 원하는지 훤히 다 보이는 걸 어떡해. 그 다급함에 나 죽겠어요 하는 게 네 눈빛에 가득이야. 그래서 절대로 올라가 지질 않지. 넌 옥선(김성령 분)처럼 안돼"라고 단정 지었다.


우현은 "누가 되고 싶다고 했냐. 맞아요 나 가온 홈쇼핑 만났어요. 이미 회사에서 날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는 거 다 아는데. 가만있으면서 당하라고?"라며 "웃겨 정말"이라며 혼잣말처럼 중얼댔다. 모란은 "우리 조만간 밥 먹자. 패 뒤집을 방법 찾아보지 뭐. 일단은 살고 봐야, 패 어떻게 할지 보이지"라고 했고, 우현은 "화투 좀 치시냐"고 했다. 모란은 "다음 판엔 너도 좀 선을 잡아봐야 아는 거다. 안 그래?"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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