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조향기가 한상진, 한다감에 "재산 넘보지 말라"고 경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와 강남구(한상진 분), 강석구(신현탁 분)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구는 "형수 이따가 계좌로 생활비 쏴주겠다"고 전했다. 서초희는 "네?"하고 놀라 물었다. 강석구는 "내가 생활비 보탠다고 하지 않았냐. 이번 달은 형수 봄 옷 사게 여유 있게 넣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너 점점 사람 돼간다?"고 놀랐다. 그때 노원주(조향기 분)이 방문했다. 노원주는 "야 동서. 아니 서초희"라며 소리쳤다. 이에 세 사람 모두 일어났다. 노원주는 강남구에 "참 대단하시네요. 역시 박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근데 그 좋은 머리로 남의 재산 넘보지 마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서초희는 "말조심 하자 우리"라고 강하게 전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방배수(안석환 분) 회장이 "유언장을 고치려고 한다"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강남구의 동생 강석구는 강남구에 "강남 형님이 방수 그룹을 이을 만한 인재냐"며 "방수 그룹 차기 회장님. 앞으로의 각오는?"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서초희는 강남구를 끌고 방으로 들어왔다. 서초희는 강남구에게 "나 솔직히 걱정된다. 당신이 교수일 말고 다른 일에 신경 쓰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당신은 내가 사업에 관심 갖는 게 그렇게 싫어? 아니면 장인어른 돌아가신 게 사업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그래? 나도 그렇게 될까봐?"라고 물었다. 이에 서초희는 "그런 거 아니다"고 했다. 그러자 강남구는 "맞아 나 세상 물정 몰라. 당신 걱정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초희야 내가 좋아하는 일의 연장선 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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