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윤복인이 이승연에 무릎 꿇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연출 이민수)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자신의 어머니 안경선(윤복인 분)의 멱살을 잡는 남태형(정헌 분)에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환은 "누구 몸에 손을 대"라며 남태형에게 말했다. 남태형은 "아, 낄 데 안 낄 데 못 가리는 새끼 또 왔네. 치워. 치우라 그랬지 이 새끼야"하고 주먹을 날렸다. 그때 안경선은 "안돼. 우리 아들 때리지 말아요. 제가 잘 못 했어요"라며 울먹였다. 우지환은 "엄마. 들어가 계세요"라고 했고, 안경선은 "지환아, 그러지 마. 싸우지 마"라고 말렸다. 남태형의 어머니 함숙진(이승연 분)은 "어딜 들어가 네 엄마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네 엄마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보라고. 무릎 꿇어. 안 꿇어?"라고 쏘아붙였다.
안경선은 "꿇을게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안경선은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사람을 착각했습니다. 실수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사과했다. 함숙진은 테이블에 있던 물통으로 물을 끼얹었다. 이에 남흥식(장항선 분)은 "그만들 해"라고 제지했고, 함숙진은 "태형이랑 제가 무슨 일 당했는지 다 보셨잖아요. 저 이대로는 가만 못 있어요"라고 억울해했다. 남태형은 "가만있지 않으면 어떡할 거야. 애들 다 시험 앞두고 있어. 가자"라고 전했다. 앞서 안경선은 함숙진과 그의 식구들이 자신이 일하는 '백가네 설렁탕'에 오자, 대뜸 함숙진에 물을 끼얹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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