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이원근, 반전 역습→연쇄 살인마 미소 '엔딩 톱3' [우월한 하루]

발행: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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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하루 끝으로 치달아가고 있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스릴러 장르의 특성을 백분 살린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감각을 선사 중이다. 이에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만들었던 엔딩 TOP3를 전격 짚어봤다.


진구, 연쇄 살인마와 위험한 공조 시작?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역습 엔딩! - 5회


소중한 딸 이수아(조유하 분)가 납치됐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이호철(진구 분)의 하루는 숨 가쁘고 치열하게 흘러갔다. 특히 지난 5회 말미에는 이호철이 배태진(하도권 분)에게 '리치걸 살인마' 손아귀에 들어간 제 딸을 살려달라고 청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리치걸 살인마'를 제거해야 딸을 구해주겠다는 계약이 틀어졌으나 이호철은 그를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며 간청, 배태진을 불러내는데 성공해냈다.


하지만 이는 이호철과 수아를 볼모로 잡고 있는 권시우(이원근 분)의 위험한 공조 작전이었다. 배태진을 데려와 주는 조건으로 딜이 성사된 상황. 권시우 칼에 찔려 정신을 잃은 것처럼 누워있던 이호철이 배태진의 뒷통수를 가격,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 것. 시청자들에겐 그야말로 '숨멎'을 안겨준 엔딩이자 이호철이라는 인물의 목표는 오로지 '딸의 안전'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하도권,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청부업자의 잔혹한 본성 표출! - 2회


살인청부업자 배태진이 자신의 완벽한 계획을 망친 권시우를 벌하기 위해선 그에게는 충실한 아바타가 필요했다. 바로 이호철이 그 대상으로 세상 누구보다 스스로가 우월하다고 믿는 권시우가 평범한 가장 이호철에게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고 여긴 터.


이러한 판에 이호철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그에게 가장 소중한 딸을 볼모로 잡아야 했고 이 작전은 예상한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호철이 '파리빌'의 사설 경비원 김동주(김도현 분)와 협력하며 제 말을 듣지 않을 기세를 포착하자마자 응징을 가했다. 배태진은 이호철이 보는 앞에서 김동주를 공격, 그의 멘탈을 산산조각 부숴버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청부업자 배태진의 잔혹한 본성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 대목으로 보는 이들에게도 충격을 선사했다.


이원근, 빙글빙글 웃는 얼굴로 타인의 가장 약한 부분을 잔인하게 협박! - 4회


미소가 매력적이며 모두에게 친절했던 이웃 권시우의 정체는 '리치걸 살인마'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소름 돋게 했다. 살인 대상에 누구보다 다정하게 접근, 심리적 방어선을 무너뜨린 후 그제야 살인마의 본색을 드러내는 권시우의 방식은 극악무도 그 자체였다.


그런 의미에서 4회의 엔딩은 권시우의 악랄한 면모가 한층 더 도드라지는 순간이었다. 구사일생으로 경찰서에서 탈출한 이호철은 눈앞에 딸 수아를 발견하고도 다가갈 수 없었다. 딸 수아를 품에 데리고 있는 사람이 권시우였기 때문. 권시우는 딸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아버지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파악, 품 안의 칼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호철의 손발을 묶어버렸다. 웃는 낯으로 타인의 가장 아픈 곳을 노리는 이원근의 비열함이 울분을 자아냈다.


이처럼 '우월한 하루'는 다음 이야기가 예측불가한 마성의 엔딩을 통해 흡인력을 더하고 있다. 각기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세 남자의 폭주 끝,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한편,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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