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이 누나 윤아정의 아기 아빠를 묻는 가운데, 윤아정이 도망쳐 홀로 아기를 떠맡게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연출 이민수)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누나 우민영(윤아정 분)의 병실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환은 "누나. 누나. 누나 나왔어"라고 했고, 우민영은 등을 돌린 채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곧이어 간호사가 우민영이 낳은 아기를 데리고 오자, 우민영은 "데리고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우지환은 "저한테 주세요. 제가 아기를 안을게요"리고 아기를 맡았다. 우지환은 "애 아빠 누구야"라고 물었다. 우민영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나가줘"라고 전했다. 하지만 우지환은 "뭘 알아서 해. 이게 지금 무슨 꼴이야. 이거 엄마가 아시면. 애 아빠 누군지 말해"라고 소리쳤다. 우민영은 "없어"라고 답했다.
우지환은 "말이 되는 소릴 해. 애 아빠 누구야. 아빠 없이 어떻게 키우려고 그래"라고 다그쳤고, 우민영은 "지우지 못해서 낳은 애야. 보육원 데려다줄 거야"라고 전했다. 하지만 우민영은 우지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애 보육원 데려다줘. 잠깐 혼자 있을게'라는 쪽지를 남겨 놓고 떠났다. 이에 우지환이 아기와 함께 집으로 왔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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