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에서 배우 정헌이 배우자 이영은에게 서하준이 키우고 있는 박예린을 데려오자고 제안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남태형(정헌 분)이 백주홍(이영은 분)에게 우솔(박예린 분)을 데려오자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남태형은 백주홍에게 "솔이 주홍이 줄까 하는데"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백주홍은 화를 내며 "솔이 물건 취급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남태형은 "솔이 데려오지 말까?"라며 물었고 백주홍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 정말로 솔이 아빠가 되고 싶은 거냐고 그거 아니면 하지 마"라며 남태형의 생각을 물었다. 이어 백주홍은 "어른들 기싸움에 소리 이용하지 말라고"라며 화를 냈다.
또한 화를 내는 백주홍에게 "왜 우지환 때문에? 우지환 괴롭히는 거 싫어서 그러는 거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백주홍은 "아니야 난 솔이만 생각해 우리가 결정할 권리 없어"라며 우솔을 걱정했다. 남태형은 "그래도 내가 솔이 데려오겠다고 그러면?"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백주홍은 "그럼 솔이한테 간 기증해. 태형씨가 그러면 진심이라고 생각할게"라고 제안했다.
한편 남태형은 밖으로 나와 고민했다. 그리고 남태형은 '그럴 리가 있나 우지환을 막으려면 방법이 없어서 그러는 거지'하며 솔이를 데려오려는 진짜 이유를 생각했다.
이후 우지환(서하준 분)은 배우자 남태희(강별 분)에게 오빠 남태형이 딸 우솔을 뺏겠다고 말했던 사실을 알렸다. 이에 우지환은 남태희를 뒤로한 채 급하게 남태형을 찾았다. 우지환은 남태형에게 "무슨 생각이야? 솔이가 밝혀질까 봐 온갖 비겁한 행동은 다하더니 무슨 짓 하는 건데"라며 격분했다. 이어 "솔이 안돼"라고 경고했고 남태형은 "내 간 정도는 떼줄 수 있어야 아빠 자격이 있다는 우리 똑똑한 아내의 지침이 있어서 말이야"라며 백주홍이 자신에게 말했던 사실을 알렸다.
한편, 우지환과 남태형의 대화를 엿들은 함숙진(이승연 분)은 아들 남태형의 간을 뗀다는 소식에 화가 나 백주홍을 찾았다. 이어 함숙진은 백주홍 뺨을 때리며 "누구 간을 떼서 누구한테 줘? 너 이러려고 결혼했지?"라며 화를 냈다. 백주홍은 "어머님 아들이 자기 간을 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라며 반박했고 남태형은 백주홍과 함숙진을 말렸다. 이후 함숙진은 백주홍에게 "한 번만 더 내 아들 건들어 그땐 뺨 한대로 안 끝날테니까"라며 경고했고 남태형을 보며 욕하고 못마땅해 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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