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황인엽 밀어내는 서현진 "너를 버렸어" 오열[★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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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리 기자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화면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화면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이 과거 황인엽을 버렸던 사실을 기억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가 10년 전 재판장에서 공찬(황인엽 분)의 변호인을 맡았던 장면이 그려졌다.


10년 전 오수재는 김동구(공찬)에게 "검찰은 그렇게 주장할 거야. 네가 나정이를 죽였고, 시신도 네가 버렸다"라고 전했다. 김동구는 "안 죽였어요. 내가 나정이 끌어 앉았을 때 살아 있었어요. 나정이 빨리 찾아야 돼요"라며 억울한 자신의 상황을 말했다.


이후 목격자를 찾아갔다. 목격자는 오수재에게 "내가 신고한 거 맞아"라고 답했고 오수재는 "혹시 현장에서 칼은 보셨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목격자는 "그걸 어떻게 봐. 정신이 없었는데 근데 뉴스를 보면 칼도 나왔대 지 피도 나왔대 지"라고 답해 오수재는 김동구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화면

한편 오수재는 백진기(김창완 분)을 찾아가 상담했다. 백진기는 오수재에게 "김동구가 무죄인 게 답이다? 가치가 있는 일인 건가? 순리대로 해. 최태국 검사장 이 건 끝나는 대로 퇴직할 거야. 로펌 차릴 거고, 순리대로 마무리하고 그 로펌으로 옮겨"라며 오수재에게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오수재는 당황하며 "제 의뢰인을 버리라는 무죄 변론을 포기하고 거짓 변호를 하라는 그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백진기는 오수재에게 "거짓 변호라니 내가 제자한테 거짓 변호를 하라는 사람인가? 김동구는 누가 뭐라 해도 범인이야. 쓸데없이 왜 흔들리나"라고 답해 오수재를 혼란에 빠뜨렸다.


오수재는 "내 의뢰인은 빵에 보내지 않는다 그렇게 배웠어요. 무죄 가능성이 있어요. 그걸 외면하라는 말씀이세요?"라고 물었지만 백진기는 "자네 오빠들, 자네 어머니 또 사기죄로 입건됐던데 알고 있나?"라며 오수재의 가족이 처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백진기는 "무죄일 가능성이 0.1%도 안 돼 가치 없는 가능성에 인생 허비하지 말게. 순리대로 해"라며 오수재를 설득했다.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화면

이후 재판장에서 오수재는 재판장님을 향해 "재판장님 칼에서 나온 지문은 총 세 사람의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대 변호인은 "재판장님 한 명의 지문은 현장에 출장 간 경찰이고 또 한 명은 김동구를 발견한 목격자가 칼을 잡았습니다"라며 오수재의 말에 반발했다. 이에 오수재는 "확실하게 조사한 게 아닙니다.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상대방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했고, 그 외의 다른게 나왔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제 지문이 나왔다 해도 그건 중요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오수재는 잠시 사기죄로 입건해 있는 가족을 떠리곤 "변호인 더 할 말이나 제출할 게 있습니까"라는 재판장의 말에 결국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오수재는 10년 전 자신이 포기한 재판이 공찬이었다는 사실에 '내가 김동구를 버렸어'라고 오열하며 괴로워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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