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에서 치매에 걸린 윤복인이 장항선을 보고 죽은 옛 연인의 아버지 임을 알아봤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안경선(윤복인 분)이 잠시 기억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경선은 남흥식(장항선 분)을 보며 "어? 찬우 씨 아버지인데"라며 남흥식을 알아봤다. 이에 우지환(서하준 분)은 "엄마 기억이 나는 거야? 나 기억해요?"라며 놀랐고 안경선은 "어 남찬우씨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기억해 내려고 애쓰는 모습에 남태형(정헌 분)은 '안돼'라며 두려워했다.
한편 함숙진(이승연 분)은 갑자기 "어우"라고 소리 지르며 배를 움켜쥐며 주저앉았다. 안경선은 "소리 지르면 혼나는데 소리 지르면 주사 맞아"라며 알 수 없는 소리를 했고 우지환은 "병원 가면 괜찮아질 거야"라며 엄마 안경선을 달랬지만 안경선은 "병원 안 가요"라며 무서워했다.
한편 남흥식은 안경선의 방에 들어가 "아까 하려던 말 한 번만 부탁해요"라며 궁금해했다. 하지만 안경선은 "병원 안 가요. 난 싫어"라며 소리 지르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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