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얼업'에서 한지현이 '펜트하우스'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8일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측은 도해이 역을 맡은 한지현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로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한다.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지현은 극 중 신학과 신입생이자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인 도해이 역을 맡았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인생의 모든 선택과 집중을 돈에 올인하고 있는 도해이는 돈 때문에 들어간 응원단에서 사치라고 여겼던 낭만과 사랑을 알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한지현은 빛나는 캠퍼스 에너자이저로 시선을 끈다. 대학생의 상징이라 불리는 과잠을 입고 흩날리는 벚꽃길을 걷는 한지현은 신입생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비는 모습에서 활기찬 에너지가 드러나는가 하면, 늦은 밤 고된 아르바이트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는 단단한 내면이 엿보인다.
한지현은 "도해이는 어려운 형편에 20살 가장으로서 악착같이 살지만 마음 한편에는 꿈을 키우며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당당하게 헤쳐 나갈 힘이 있는 멋진 아이"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말했다.
앞서 '펜트하우스'의 주석경 역으로 활약했던 한지현은 "'펜트하우스'에서 세련되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드렸다면 '치얼업'에서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통통 튀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한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 많이 준비해서 열심히 촬영에 임했으니 저의 또 다른 모습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치얼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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