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정헌이 긴급체포된 이승연을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 대신 감옥에 가기로 했던 김 전무가 우지환(서하준 분) 말에 설득당했다.
김 전무는 우지환에 "함숙진과 서약서를 작성했는데 서약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우지환은 "그 돈 그대로 가지고 계십니까? 그 돈이 함숙진 대표가 매수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야 무고함을 밝힐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김 전무는 "아내가 미국에 있는 딸에게 보내기로 했어요"라고 알렸다. 우지환은 "제가 설득하겠습니다"라며 김 전무의 아내를 만나기로 했다.
남태형(정헌 분)은 우지환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고 김 전무의 아내를 만나러 간다는 사실을 알아내 먼저 돈을 빼돌리기로 계획했다. 남태형은 사람을 시켜 "반드시 우지환 보다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라며 긴급체포된 함숙진을 빼내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경찰은 함숙진에 "회삿돈 빼돌려서 자기 배만 불리고 있던 거 아닙니까"라고 물었지만 여전히 함숙진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한마디도 안 하시겠다는 거네요. 예 잠깐 쉬시죠"라며 자리를 떴다. 함숙진은 '착수금 10억은 밖에서 해결하고 있을 거야. 잘 지나갈 거야 잘 지나가야 돼'라며 자신을 달랬다.
우지환은 김 전무의 아내와 만남을 약속했다. 김 전무의 아내는 약속대로 함숙진에 받았던 10억 원을 캐리어에 들고 나왔다. 하지만 남태형이 미리 수를 써 10억 원이 든 캐리어를 들고 달아났다. 김 전무의 아내는 우지환에 "저 돈 있어야 우리 남편 나갈 수 있는 거잖아요. 이제 어떡하냐고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우지환은 김 전무와 함숙진이 쓴 서약서를 찾기 위해 허진호(안용준 분)와 함숙진의 사무실을 찾았다. 우지환은 캐비닛 금고 안에 있는 서약서를 발견했다. 이를 알리 없는 남태형은 10억 원이 든 캐리어를 들고 사무실을 찾았고 우지환과 허진호는 문 앞의 인기척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남태형과 맞닥뜨렸는지에 대한 궁금함을 자아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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