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박주현과 김영대가 겸상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에서는 소랑(박주현 분)과 이헌(김영대 분)이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소랑은 이헌이 식사를 하는 도중 속으로 '거참 맛없게도 먹네. 염소냐'라고 생각했다. 그때 소랑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이에 이헌은 "모두 나가라. 거기 너. 너는 빼고"하고 소랑만을 남겼다. 이헌은 "누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었는가"라며 소랑을 꾸짖었다. 이에 소랑은 "이게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요"라고 변명했다.
이어 소랑은 "전하. 소녀 귀기를 씻어내러 이곳에 왔습니다. 헌데 이렇게 제대로 못 드시면 심신이 약해져 더욱 귀기를 이겨내실 수가 없습니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헌이 "허구한 날 하는 소리다"라며 무신경하게 답했다. 이에 소랑은 "세자빈 마마가 말씀하셨다"라고 세자빈 안씨(김민주 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연기했다. 이헌은 "빈궁이? 또 빙의가 된 것이냐?" 놀랐다.
배고팠던 소랑은 "세자빈 마마가 '수라 좀 맛있게 드시라고 보는 내가 밥맛이 다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들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같이 밥을 먹으라고 하네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이헌은 "같이 먹자"라며 소랑과 겸상했다. 밥그릇을 싹 비운 이헌은 "이 어째 빈궁과 함께 수라를 든 것 같구나. 배부르다"라고 말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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