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김남희, 장나라에 살해 지시..살벌한선전포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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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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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김남희가 장나라를 벼랑 끝에 세운 살벌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 연출 장정도) 7회에서는는 태구(김남희 분)가 평온했던 유라(장나라 분)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라는 자신을 찾아온 태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태구는 유라가 과거 킬러였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로, 유라는 권도훈(장혁 분)에게 태구를 자신의 사촌오빠라고 거짓 소개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설상가상 도훈은 유라의 애타는 속도 모른 채 유라의 어린시절을 궁금해했고, 딸 민서(신수아 분) 또한 태구를 삼촌이라며 따랐다. 급기야 유라의 사촌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권가네 패밀리의 출동으로 태구는 졸지에 유라의 집에 머물게 됐다.


그런 가운데 태구가 유라를 찾아온 이유가 드러났다. 모두가 잠든 밤 유라는 도훈 몰래 태구에게 돌아가라고 압박했지만 태구는 "울프(브루노 분)가 하던 거 네가 마무리 지어야지. 남편도 사람 좋아 보이고 딸도 사랑스럽던데 가족은 지켜야하지 않겠어?"라며 가족의 안전을 볼모로 삼아 유라가 죽인 울프의 담당 임무를 그녀가 처리하게끔 살해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유라와 태구가 소속됐던 조합의 정체가 국가 비밀 조직으로 드러났다. 국가 용병 집단으로 꾸려진 조합은 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구조합과 신조합으로 나눠졌고, 구조합 멤버 칼리 영(박정학 분)을 죽인 범인은 신조합 멤버 울프였던 것. 또한 천련(채정안 분)과 도훈은 울프를 살해한 이를 구조합 멤버 총알(박지환 분)로 의심하고 있어 유라와 총알이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천련은 구조합 수장인 무사(최영준 분)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며 나비(이미숙 분)에게 증언자가 될 것을 요구하면서 구조합 멤버 화차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화차는 이미 조합 멤버들에게 살해당한 상황으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조합의 정체에 궁금증이 절로 높아졌다.


그사이 유라는 태구와 권가네 패밀리를 떼어놓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태구와 담판을 짓기 위해 그를 카페로 불러냈지만 태구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도훈의 부탁을 받은 태구가 딸 민서를 안아 들고 귀가하며 유라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 이후 민서를 재운 유라는 태구를 처단하기 위해 그가 있는 방으로 향했고, 유라의 기습적인 송곳 공격에 태구의 표정은 살벌하게 굳어졌다. 이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 대립이 엔딩에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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