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엄마' 정웅인이 사고로 7살이 된 이도현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오태수(정웅인 분)와 오하영(홍비라 분)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오태수는 딸 오하영에 최강호가 여자가 있었다며 증거 사진과 영상을 내밀었다. 오하영은 "말도 안 돼. 이걸 저보고 믿으라고요? 아빠 정말로 왜 이러세요. 그래요. 이게 사실이라고 쳐요.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오태수는 "30년 전의 일이었다. 죽은 아비의 일에 내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고 너를 이용해 내게 복수를 하려는 거다"라고 알렸다. 오태수는 "신고하고 수사가 진행된다면 모든 사실이 알려지겠지. 그럼 이애비는 끝이야. 하영아 우리가 먼저 끝내자"라고 제안했다.
이후 오태수는 딸 오하영과 봉사활동을 하며 "공식적인 장소 외에는 외출금지다.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마"라고 당부했다. 오하영은 "네. 하라면 해야죠. 불안하시면 아예 가져가세요"라며 휴대폰을 내밀었다. 오하영은 "제가 또 무슨 미친 짓을 할지 모르잖아요"라고 전했다.
오태수는 "하영아. 내말 똑똑히 들어. 만에 하나 내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가만두지 않을 거다. 그게 너라고 해도"라고 경고했다. 오하영은 "아빠. 걱정 마세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아빠를 위협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 혹 그 사람 기억이 다시 돌아온다면 모를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오태수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최강호 정리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진영순(라미란 분)은 최강호와 함께 집으로 이동 중에 통증을 느껴 최강호를 먼저 집에 보내고 이장(김원해 분)의 집에서 약을 먹었다. 최강호는 홀로 방을 청소하다 인기척을 느끼고 엄마가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최강호를 공격하려는 괴한이었다. 괴한은 흉기를 들고 최강호를 공격하려 했지만 최강호 집에 숨어있던 남자들이 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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