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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조미령, 변우민에 "돈보고 결혼했다" 고백[★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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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인턴기자
/사진='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사진='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조미령이 변우민에게 숨겨 왔던 진실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24회에서 채영은(조미령 분)과 하윤모(변우민 분)가 진지한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은은 "숨겼던 거 고백할 거다. 오늘 내가 하는 이야기 듣고 당신 나 미워하고 정떨어질 수 있다. 무섭고 떨리지만, 얘기하겠다. 다 털어놓고 싶다. 당신이 용서하지 않아도 할 수 없다. 그게 나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윤모가 들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자 채영은은 "나 당신 돈 보고 결혼했다. 신분 상승하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나 당신 만나기 전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아나운서도 아니었고 내 월급으로 제대로 된 정장 한 벌 못 사 입었다. 그래서 미강이한테 부탁해 선주 패션에서 의상 협찬 받을 수 있게 됐다. 내가 그때 감사의 표시로 선주그룹자선행사 진행하고 싶다고 당신한테 전화했던 것 기억하냐?"고 물었다.


하윤모는 "기억난다. 자선 바자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몇 시간 동안 마이크 한 번 안 놓고.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 건지"라고 회상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는 전미강의 이야기에 하윤모는 "지금 이 이야기가 왜 하고 싶어졌냐"고 묻자 전미강은 "오늘 미강이를 보고 확실히 알게 됐다. 나 정말 신분 상승하고 싶었구나. 눈치 보면서 방긋방긋 웃어도 되는 을이 아니고 하고 싶은 말 막 지껄여도 되는 갑이 되고 싶었구나. 그 깊은 뿌리엔 전미강이 있었구나"라며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태생적으로 삼월이인 내가 태생적으로 공주인 미강이의 우위에 서려면 당신이 필요했다. 선주그룹 안주인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당신을 이용했다는 거 다 고백하고 용서 빌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윤모는 "결혼 목적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끊임없이 마음을 냈다. 이미 당신은 신분 상승이라는 목적을 이뤘지만 계속 노력했다. 그 노력과 눈물은 진심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 안다. 설명하지 않아도"라며 채영은의 손을 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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