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엄마' 이도현이 휠체어에서 벗어났다.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진영순(라미란 분)은 극단적 시도를 하다 아들 최강호(이도현 분)가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
이날 진영순은 자신에게 실망한 최강호에 몸이 안 좋아서 짐이 될까 봐 극단적 선택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최강호는 "내가 아파서 엄마한테 짐이 됐어요?"라고 물어 라미란이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 진영순은 "게다가 우리 아들은 이제 안 아파. 아까 분명히 일어섰단 말이야. 일어났으니까 걸을 거고 뛸 거고 엄마를 돌봐줄 거야"라고 말했다. 진영순은 "그래. 맞아. 이제 엄마도 보호자가 생긴 거야. 이제 우리 아들이 엄마의 보호자야"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후 진영순은 최강호를 연못에 빠뜨렸다. 최강호는 "살려주세요. 엄마"라며 헤엄쳤다. 진영순은 "살고 싶으면 일어나. 아까처럼 일어나란 말이야"라고 야단쳤다. 진영순은 휠체어를 던지고 "이제 휠체어도 없어. 일어나서 걸어"라고 강요했다. 최강호는 "못해요"라며 울먹였다. 진영순은 "넌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진영순은 최강호 재활치료에 애썼다. 마을 사람들은 진영순을 위해 최강호의 새 휠체어를 준비했지만, 최강호가 걸어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마을 사람들은 "그래. 잘 됐어"라며 울먹였다.
진영순은 최강호와 얼굴 마사지 중 최강호가 하는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최강호는 진영순에 "엄마. 저기에도 아빠 넣자. 저기 저 사진처럼. 우리 사진에도 아빠 넣자. 그럼 우리 셋이 함께 있는 거잖아"라고 전했다. 진영순은 "그래. 그러자"라고 답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말에 최강호가 기억을 잃기 전 썼던 편지를 떠올렸다. 진영순은 서둘러 사진 액자를 살폈다. 액자 안에는 메모리카드 하나가 담겼다. 진영순은 메모리카드를 발견하고 놀라 최강호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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