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악귀'서 강렬한 존재감..김태리 향한 믿음과 의심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악귀'
/사진='악귀'

배우 홍경이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극중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형사 이홍새 역을 맡은 홍경은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경위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새는 지난 1일 방송된 '악귀' 4화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현장 CCTV에서 산영(김태리 분)의 모습을 발견하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새의 기억 속 고등학생 시절의 산영은 힘든 상황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단단한 인물이었지만, 사건 현장에서 그녀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낯선 얼굴로 서늘한 미소를 띠고 있었고 이를 본 홍새의 마음은 혼란스러워졌다.


홍새는 산영을 둘러싼 사건을 애써 외면해왔지만 모든 단서가 그녀를 가리키자 의문을 지우지 못했고, 산영을 향한 우려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전개될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커졌다.


홍경은 '악귀'의 적재적소에 등장, 김태리를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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