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오정세가 김해숙에게 분노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에게 깃든 악귀가 이목단이라는 것을 알고 염해상(오정세)이 친할머니 나병희(김해숙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염해상은 나병희의 악귀 단서를 찾기 위해 마구잡이로 서재를 뒤지며 "그때 죽은 아이 누굽니까. 이목단 아니었죠. 그 아이 누구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나병희는 "너도 악귀를 없애려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염해상은 "이제 와서 뭘 숨기려고 하시는 거죠? 상관없잖아요. 그 귀신이 없어져도 할머니랑은 상관없잖아요"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나병희는 "나 숨기는 거 없다. 너한테 다 얘기했다. 그때 죽은 아이는 이목단이었다"라고 답했다. 염해상은 "그럴 줄 알았습니다. 여기 어딘가 남아있겠죠. 그 아이가 누군지 알아낼만한 단서 가요"라며 계속해 서재를 뒤졌고, 나병희는 "너도 똑같이 죽게 될 것"라고 홀로 되뇌었다. 이후 염해상은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아이 이름 알아낼 것. 할머니가 만든 악귀, 내 손으로 없앨 것"라고 말한 후 집사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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