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왕따 논란' 2년만 활동 재개.."'재벌X형사' 출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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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23일 오후 경기 부천시 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23일 오후 경기 부천시 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걸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활동을 재개한다.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나은은 극중 연예인 역할로 9~10회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수사기다. 배우 안보현과 박지현이 주연으로 나선다.


앞서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이나은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도 지목됐다. 이에 이나은 측은 학폭 피해를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A씨의 혐의가 인정됐다. 하지만 논란의 여파로 에이프릴은 해체됐다. 또한 이나은 당시 캐스팅됐던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공백기를 가졌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소속사였던 DSP미디어에서 떠나 지난해 6월 배우 전문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새 둥지를 튼 이나은은 논란 2년 만에 '재벌X형사'로 본업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재벌X형사'는 오는 2024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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