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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배인혁 사과에 "우리 잘못 아냐, 얄궂은 운명에 갇혀"[계약결혼뎐]

발행:
김지은 기자
/사진='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사진='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배우 이세영이 배인혁의 사과를 받고 도리어 그를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화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박연우(이세영 분)에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하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박연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실을 방문했다. 이내 의식을 차린 박연우는 강태하와 건물 옥상으로 가 이야기를 나눴다. 박연우는 "처음엔 다 우연인줄 알았다. 서방님께서 돌아가신 것도. 내가 보쌈을 당해 우물에 던져진 것도. 헌데 그게 아니었다"며 자신이 본 과거 환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서방님께선 독살 당했다. 계모였던 윤 씨 부인의 손에. 지금 민대표(진경 분)가 윤씨 부인이다"라며 "헌데 부모님께서 그리 되실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태하가 "그냥 미안하다. 다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박연우는 "우리 잘못이 아니다. 그냥 얄궂은 운명에 갇힌 거다"라며 슬퍼하는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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