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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결혼뎐' 강태하, 母 죽인 범인 진경 아닌 조부..충격에 눈물만[★밤TView]

발행:
김지은 기자
/사진='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사진='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배우 강태하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게 한 범인이 할아버지 천호진이었다는 사실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화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의 어머니를 죽게 한 범인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하는 강상모(천호진 분)에 "이번 주총에서 민대표(진경 분)를 꼭 몰아낼 거다"라며 "그 후에 전문 경영인 체재 의논하고 상황 정리되면 저도 부대표 자리 사임하겠다. 이제 연우 씨(이세영 분)와 제 생각만 할 거다. 그 사람 무슨 일 있어도 곁에 둘 거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강태하는 자신을 만류하는 강상모에 "할아버지께 평생 죄송한 마음으로 살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강태하는 박연우를 만나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전달했다. 그는 "한 번도 내가 뭘 원하는지 생각해본 적 없다. 할아버지 꿈이 늘 내 꿈이었다. 다른 인생을 꿈 꿔 본 건 처음이었다. 우리 집이 싫으면 도망쳐도 된다. 내가 어떻게 해서든 쫓아갈 거다. 절대 연우 씨 놓지 않을거다"라며 박연우의 손을 붙잡았다. 이에 박연우는 강태하와 눈을 맞추며 그의 손에 깍지를 끼웠다.


박연우는 "계속 생각했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건지. 근데 중요한건 '왜'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는 '나'라는 걸 깨달았다. 운명에 지지도 도망치지도 않을 거다"라며 자신도 강태하와 같은 마음임을 전했다. 이어 박연우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을 거다"라고 말하자, 강태하는 "이제 나랑 같이 하자"며 미소 지었다.

/사진='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이후 강태하는 박연우와 함께 미국 하원의원 메이 현 킴 특별강연에 참석해 인터뷰에 나섰다. 강태하는 그 현장에서 홍성표(조복래 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미행했던 위험인물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그는 위험인물을 민해숙에 끌고 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과 대표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진='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화면 캡처

민해숙은 박연우와 함께 있는 강태하를 찾아가 "내가 정말 서윤이(남규리 분)를 죽였다고 생각 하냐. 근데 어쩌나. 그거 나 아니다. 네 엄마를 별채에 가두고 죽게 만든 건 강회장이다"라고 실토했다. 이어 그는 "강회장이 네 아빠랑 거래를 했다. 나랑 재혼하는 대신 서윤이 심장병 고쳐주겠다고. SH를 위해서 내가, 우리 아버지 회사가 필요했으니까"라고 소리쳤다.


민해숙은 "빛도 잘 안 들어오는 그 방에서 서윤이는 몇 달 동안 혼자 있었다. 그리고 그날 넌 엄마가 별채에 갇혀있단 걸 알았다. 어린 넌 몰래 엄마를 보러갔고 그날 일이 터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놓고 네가 내게 덮어씌웠다. 그래도 난 널 도와주려고 했다"며 분노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강태하는 혼란에 빠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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