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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진세연 향해 "물에 빠진 날 구해줘"[별별TV]

발행:
정은채 기자
/사진='나쁜 기억 지우개' 방송화면 캡쳐
/사진='나쁜 기억 지우개' 방송화면 캡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진세연에 또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이군(김재중 분)이 경주연(진세연 분)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날 경주연은 이군과의 관계를 묻는 이석두(이준혁 분)와 은지선(윤유선 분)에게 "별 사이 아니다. 13살 꼬맹이 때 만났다. 철 없을 때 겪은 첫사랑 같은 거다"라고 선을 그으며 답했다. 그러나 이군은 "시골에서 제가 물에 빠졌을 때 구해준 제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경주연은 이군이 과거 물에 빠졌다고 털어놓은 것을 떠올리며 "어렸을 때 물에 빠졌다고? 그럼 물에 빠진 트라우마 있을 텐데 왜 다시 물로 뛰어들었을까?"라고 의아해했다.


한편, 이군은 경주연과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며 소원으로 함께 야식을 먹자고 제안했다. 야식을 먹는 동안에도 경주연을 향한 이군의 플러팅은 멈추지 않았다.


이군은 "그때 그랬어요. 당신 손길이. 차디찬 물가에서 날 안아주던 손길이 얼마나 따뜻 했는 지. 놀란 날 진정시켜주던 그 손길이 얼마나 든든했는지. 생사를 오가던 나쁜 기억조차 좋은 기억으로 바꿔준 게 당신이다"라며 경주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전 일이 기억조차 나지 않는데 그 옛날 당신의 기억은 생생하다. 그래서 나한테 당신은 더 이상 과거 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제가 조만간 눈을 이렇게(하트로) 만들어 줄 것"라고 진세연의 습기 찬 안경에 하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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