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엄지원과 이필모가 입을 맞췄다.
1일 첫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예비 신랑 오장수(이필수 분)의 남동생들을 만나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흥수(김동완 분)는 마광숙에게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이라니. 어쩌다 그렇게 풀악셀을 밟게 됐냐"라며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다.
이에 마광숙은 "매주 수요일 형이 한 주도 안 빠지고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왔다. 요즘 세상에 '웬 손 편지' 싶어서 별종이라 싶었다. 그런데 편지에 적힌 이름을 보니까 비슷한 이름이 형제 같았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당시 오장수는 마광숙에게 "객지에서 고생하는 동생들 무탈하길 기도하라는 마음으로 쓴 건데 정성을 들여야죠"라고 했고, 마광숙은 그런 오장수의 섬세함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생들과 식사 자리를 무사히 잘 가져준 마광숙에게 오장수는 "우리 동생들과 잘 어울려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마광숙은 "우리 동생이 뭐냐. 이제 내 동생도 되는 거지"라고 하자 오장수는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마광숙에게 오장수는 갑작스럽게 입을 맞추며 더 깊어진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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