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영을 향한 박형식의 복수심이 더욱 깊어졌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1회에서는 여은남(홍화연 분)이 어린 시절 한 남자 아이의 비밀에 대해 서동주(박형식 분)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남은 동주가 전해준 사진 속 어린 남자 아이를 보며 "그 아이 죽었어. 동주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도, 그 아이 엄마도, 우리 아빠도. 전부 허일도(이해영 분) 대표가 죽인 것. 엄마가 속삭였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정말 다 죽여버렸어요'"라고 했던 걸 기억해 냈다.
사진 속 남자아이가 자신인 것을 알고 있던 동주가 "네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잖아.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런 말을 들은 거라고 착각한 걸 수도 있고"라고 했지만 은남은 "사고 지역 경찰서도 갔다. 경찰서에 아무런 기록도 없고, 기사도 없었어. 대산 그룹 사위가 사망했는데 아무런 기사도 나지 않은 거 너무 이상하지 않아?"라고 확신했다.
이후 동주는 차강천(우현 분)의 집에 방문했다가 일도와 대면했다. 그는 일도의 눈에서 어린 시절 가족들의 사고 장면을 떠올리며 복수의 날을 또 한 번 갈았다. 그는 모든 진실을 알고자 피마담(손지나 분)을 찾아가 서연주(한지혜 분)와 자신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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