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배우 박주원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에서 박주원은 '지은'(아린 분)의 절친 '최유리' 역할로 출연해 귀여운 허당미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최유리'는 로맨스 웹소설 '여신의 사생활'을 연재 중인 10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인기 작가이지만 정작 연애는 이론으로만 빠삭한 모태솔로. 남자로 변한 '지은'이 뒤늦게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오자, 재벌 2세나 오랜 팬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 엉뚱한 상상을 하지만 '유리'가 우정의 암호인 '개불'을 외치며 '개불 댄스'를 추고, '지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문제를 풀어내자 자신의 앞에 있는 꽃미남이 '지은'임을 믿게 된다. 훈남으로 변한 '지은'의 미모를 감탄하며 바라보다 '윤재'(윤산하 분)가 헤어지자고 할까 봐 무섭다는 '지은'의 고민을 듣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랑 사귀자. 내가 책임질게"라고 맞받아치거나, 책에서나 본 '연애 팁'으로 '남친 공략법'을 남자 '지훈'으로 변한 '지은'에게 가르쳐 주는 오지랖을 발휘하지만, 정작 자신이 설레고 마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 속 박주원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허당미로 귀엽고 무해한 매력을 지닌 '최유리'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신예 박주원은 드라마 <구경이>, <닥터 차정숙>, <밤이 되었습니다> 등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최근 '드라마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이후 유튜브 숏츠와 인스타 등 각종 SNS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인기를 끈 숏폼 드라마 '안녕, 오빠들'에서 주인공 '남궁별' 역할로 인기를 견인하며 주목을 끈 바 있다.
여기에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통해 '아린'과 절친 시너지를 뽐내며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보인 박주원의 다채로운 매력이 엿보이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박주원은 현장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대본을 집중해 보거나,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와 아이컨택을 하는 등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박주원은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고 꼭 한번 연기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원작 웹툰을 찾아보며 '유리'의 외적 이미지를 참고하기도 하고, 현장에서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이 '유리 같았다'라는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더욱더 자신감을 얻고 '유리'캐릭터를 조금씩 채워나갈 수 있었다. '유리'를 연기하면서 이전 작품들에서 주로 보여줬던 연약하고 어두운 모습들과 다른, 배우 박주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귀여운 매력의 '유리'를 통해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모쪼록 저희 드라마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어린 소회를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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