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백현진이 섬뜩한 협박 속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잔혹한 혈전(血戰)'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한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기획 권성창/연출 박준우/극본 이수아/제작 미스터로맨스, 무빙픽쳐스컴퍼니, 스튜디오 안자일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 지난 방송에서는 우소정(이보영 분)이 마약상 구광철(백현진 분)의폭탄 테러 예고에 마약 중개상 김시현(오의식 분)에게 가위를 쥐여주며 인질이 되는 것을 자처한 후 구광철의 차에 납치되는 '자기희생 엔딩'이 그려져 극강의 파란을 선사했다.
오는 16일(토) 밤 10시에 방송될 5회에서는 이보영과 백현진이 피범벅인 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극한 혈전' 순간이 담긴다. 극 중 우소정이 다리 위 한가운데서 구광철로부터 서슬 퍼런 협박을 받는 장면. 얼굴과 의사 가운이 피로 붉게 물든 우소정은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집요하게 쫓아온 구광철에 의해 붙잡힌다.
이어 우소정은 바닥에 쓰러진 채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구광철을 매섭게 쳐다보는 반면, 구광철은 의기양양한 큰 목소리로 독설을 쏟아낸다. 차를 타고 내달리는 고강도 액션부터 심장 떨리는 서스펜스까지 모두 녹아있는 우소정과 구광철의 핏빛 대치 장면의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백현진은 '필사의 혈전' 장면을 통해 심장을 조이는 역대급 공포를 고스란히 전했다. 이보영은 긴장감과 두려움으로 필사의 탈출을 벌이면서 바닥에 뒹구는 우소정의 절체절명 위기를 온몸 던진 투혼으로 완성했다. 백현진은 서슬 퍼런 광기를 분출하는 눈빛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험한 말들 속 최강 빌런 마약상의 잔혹함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숨소리조차 합을 맞춰 표현한 이보영과 백현진의 명품 연기에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박수와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제작진은 "이보영과 백현진의 살 떨리는 혈전의 순간들이 5회의 문을 여는 강력한 오프닝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보영과 백현진이 선보인 밀도 높은 연기 뿐만 아니라 실제 도로에서 다각도로 배치한 카메라를 활용해 완성된 고퀄리티 장면이 색다른 미장센을 선사한다. 본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다.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15일 결방하며 5회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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