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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안은진, 키스 촬영만 20번 했다"..'키스는 괜히 해서!', '천변' 인기 뛰어넘을 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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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한해선 기자
배우 장기용, 안은진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장기용, 안은진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로맨스물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만났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SBS홀에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재현 감독,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가 참석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 2025년 11월 부활하는 SBS 평일드라마 첫 주자다.


장기용은 극 중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푹 빠져 버리는 남자 주인공 공지혁 역을 맡았다. 안은진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늘 밝고 꿋꿋한 햇살여주 고다림으로 분했다. 김무준은 고다림의 20년 지기 남사친이자 감성 포토그래퍼로, 6년 전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 김선우 역을, 우다비는 유통기업 회장 막내딸이자 아트홀 부관장 유하영 역을 맡았다.


배우 장기용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안은진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무준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우다비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김재현 감독은 '키스는 괜히 해서!'에 대해 "정통 로코를 표방했지만 저는 재난물에 가깝운 작품으로 연출하려고 했다. 남녀 주인공이 키스와 포옹, 따뜻함으로 가득한 쌍방 사랑 앓이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앞서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15.2%의 최고 시청률을 거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 연출에서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그는 "부담보다 기대감이 크다. 이번에도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과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장기용 배우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할 때 저와 짧은 인연을 맺으면서 꼭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공적인 이미지와 내가 아는 이미지가 같더라. 귀공자 같고 차가운 외모를 갖고 있지만 소년처럼 순수함, 천진난만함이 있더라. 장기용이 아니면 지혁 역을 표현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은진 배우는 '추선생님' 시절(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부터 제가 팬이었다. 표현에 있어서 의도를 가지면 표현이 퇴색될 수 있는데, 은진 배우는 매 순간에 자기가 느끼는 순수한 지점을 잘 표현하더라. 다비도 매 순간에 진심인 캐릭터였다"라고 밝혔다.


배우 장기용, 안은진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장기용, 안은진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김 감독은 "무준 배우는 '소현 세자'(드라마 '연인') 시절에 봤는데, 잘생겼고 젠틀해 보이지만 차가움도 있어 보여서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선우는 마음 속에 깊은 상처가 있는 캐릭터인데 무준 배우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감수성이 이걸 잘 표현할 것 같더라"라며 "우다비 배우는 첫 만남부터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다. 스스로 그 매력을 잘 몰랐던 것 같은데, 신비로운 매력을 잘 다듬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유부녀와 팀장의 키스에서 '불륜 미화'가 있지 않을까란 걱정에 "관객들이 아는 정보와 인물들이 모르는 정보 사이에서 발생하는 게 코미디라 생각했다. 네 명이 그 사이에서 오해를 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키스신은 키스 자체보다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 대한 감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촬영했다. '키스'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사랑 받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그리고 싶었다. 실제로는 유부녀가 아니라 솔로인 상황에서 키스를 한 것이다. 팀장은 이후 여주인공에 대해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많은 로맨스물 중 '키스틑 괜히 해서!'만이 가지는 차별점으로 "재난물인만큼 많은 일이 벌어진다. 장르물보다 더 많은 일이 벌어진다"라고 전했다. 제목에 따라 키스신은 몇 번 정도 촬영했을까. 김 감독은 "키스신을 10~20번 정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사진=SBS

장기용은 '키스는 괜히 해서!' 출연 이유를 묻자 "대본이 첫 번째로 재미있었다. 감독님과 예전에 만났을 때 느낌이 좋아서 이번에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진 씨가 저희 작품에 먼저 캐스팅 됐는데, 고다림 그 자체로 보였다. 제가 공지혁 역으로 함께 상상이 잘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안은진은 "대본을 읽었을 때 매회마다 도파민이 팡팡 터졌다. 이걸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들까 생각하면서 꼭 출연하고 싶었다. 로코를 꼭 하고 싶었던 타이밍에 이 작품을 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김무준은 "대본에 남녀의 사랑과 부딪힘이 현실적으로 적혀 있더라"라고 밝혔다.


안은진은 로코 여주인공을 맡으면서 어떤 점에 신경썼는지 묻자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사람들이 이 커플을 보면서 '저렇게 예쁘게 연애하고 싶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싶었다. 촬영하면서는 다림이의 바뀌는 상황 안에서 최대한 있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안은진과의 로맨스 케미를 묻자 "은진 씨가 워낙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더라. 처음부터 풍긴 기운이 좋았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출 때도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맞추는 부분에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누나도?'라며 동질감을 느꼈다. 대본의 것 이상으로 새로운 게 나오기도 했고 신들이 완성도 있게 나왔다. 그래서 은진 누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은진도 "저는 예전에 외적으로 봤을 때 기용이가 차가워 보였는데, 이번에 기용이는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매력이었다. 속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서로 비슷한 걸 보면서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고 느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안은진은 "저희가 첫 촬영 후 '케미가 100점이다'란 현장 반응이 많았다. 저희 커플의 가장 큰 매력은 '보고 싶은 게 모두 있다'라는 것이다. 귀여움, 섹시함 등이 있다. 섹시함은 8할 정도 공 팀장님에게 있다. 친구처럼 투닥거리기도 하고 친구처럼 편안하기도 하다. 질릴 틈 없이 저희 커플에 빠져들 것"이라고 기대를 자아냈다.


김 감독은 "제가 입사했을 때 수목드라마가 가장 핫했다. 그렇게 꿈꾸던 수목드라마의 첫 타자가 돼서 좋다. 정말 재미있께 뽑혔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천변'(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을 뛰어넘고 싶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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