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안은진도 못 살렸다..'키스는 괜히 해서!' 혹평 속 시청률 추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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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2025.11.0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장기용, 안은진도 역부족이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 12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지난달 첫 방송부터 4%대 시청률로 부진하게 시작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얼마 가지 못했다. 갈수록 산으로 가는 스토리 전개와 두 주연 배우의 호흡 등에 대한 아쉬운 혹평이 이어지면서 시청률은 곧바로 추락했다. 종영까지 2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시청자들의 탈주는 계속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이 사랑에도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달려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 못한 시련을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다림은 공지혜(정가희 분)가 가져온 혼인관계증명서로 인해 부정취업이 모두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공지혜는 추후 자신이 공지혁을 더 세게 칠 수 있을 때 고다림의 부정취업을 폭로하기로 했다. 위기를 넘긴 듯했지만 고다림의 마음속 죄책감은 커졌다. 거짓말로 취업한 자신 때문에 진짜 자격을 갖춘 사람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공지혁은 사직서를 반려했다. 고다림이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애초에 채용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만 마더TF팀으로 채용된 것이기 때문. 그렇게 시작부터 모두가 포기한 마더TF팀을 포기하지 않은 단 한 사람이 고다림이었다. 그녀 덕분에 마더TF팀은 마음을 모아 지금까지의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공지혁은 마더TF팀 전원 즉시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에 고다림은 팀원들을 위해 신제품 개발 성공 후 퇴사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팀원들에게 자신이 위장취업을 하게 된 사연, 공지혁과의 사랑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팀원들은 고다림의 진심을 알고, 그녀의 일과 사랑을 응원했다.


이후 공지혁은 쉽지 않은 고백을 한 고다림을 꼭 안아줬다. 또 미안하다는 고다림을 붙잡으며 "이제 도망가지 마요. 절대 안 보내"라고 말한 뒤 입을 맞췄다.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한 공지혁과 고다림은 둘만의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며 진짜 연애의 행복을 만끽했다. 이후 마더TF팀은 며칠 밤을 새우면서 신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그리고 계획했던 그대로 시제품이 완성됐다. 마더TF팀 모두가 뿌듯해하며 기뻐하고 있을 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경쟁사에서 마더TF팀이 개발한 것과 똑같은 신제품이 출시됐다는 것. 그 순간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최광일 분)와 공지혜가 마더TF팀에 들이닥쳤다. 크게 분노한 공창호는 대뜸 "네가 고다림이야?"라며 고다림의 따귀를 때렸다. 평생 증오한 아버지가 눈앞에서 사랑하는 여자 고다림의 뺨을 때리자 공지혁의 분노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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